'尹퇴진 호소문' 전교조 전희영 위원장, 다음달 3일 경찰 출석

홈페이지에 尹퇴진 온라인 투표 참여 링크도 공유
교육부, 지난달 31일 경찰에 수사 의뢰

전국공무원노조·전국교직원노조 조합원들이 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참여 선언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류영주 기자

경찰이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호소문과 온라인 투표 참여 링크를 게시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희영 위원장을 소환 조사한다.
 
25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전희영 위원장을 다음 달 3일 오전 10시에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전교조는 지난달 22일 홈페이지에 전 위원장 명의로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참여로 퇴진광장을 열어냅시다'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올리고, 시민단체 '윤석열퇴진국민투표추진본부'의 온라인 투표 참여 링크 등을 공유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지난달 31일 전 위원장이 공무원의 정치활동 금지 규정을 위반했다며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전 위원장은 경찰 출석 전에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 조사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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