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침식 위험 '직산지구 연안정비사업' 본격화

직산지구 연안정비사업 국비 65억원 확보
손병복 군수 "연안 정비해 주민 인명과 재산 보호"

울진 평해 인근 바다. 울진해경 제공

경북 울진군은 태풍과 높은 파도 등으로부터 연안 침식을 방지하기 위해 내년부터 '직산지구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울진군에 따르면 평해읍 직산리 직산항 남쪽은 모래 유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연안침식이 진행되고 있다. 
 
경북도의 연안침식실태조사 결과 침식등급은 지난해 C등급(우려)에서 D등급(심각)으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울진군은 정확한 연안침식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장기간 모니터링 실시하고, 해양수산부에는 직산지구 연안정비사업(제3차 연안정비 기본계획 반영)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그 결과 총 사업비 93억원(국비 65억, 도비 8억, 군비 20억)을 확보해 2025년부터 직산지구 연안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직산지구 연안정비사업 추진으로 기후변화와 자연재해로부터 훼손된 연안을 정비하고 인근 주민들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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