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최근 대전과 충남의 행정구역 통합 추진과 관련해 발빠른 대처를 주문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25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주변 지역의 변화와 개혁이 빠르게 진행되는 지금, 충북은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고민하고 경각심과 긴장감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광역시를 끼고 있지 않은 충북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이지만 고민이 부족한 것 같다"며 "지금 정신을 차리지 않고 대처하지 못한다면 중심도시의 주변부로 전락해 끌려 다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조금 더 혁신의 강도를 높이고 개혁의 질을 확보해야 한다"며 "혁신과 개혁의 롤모델이 된다면 타지역을 끌고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