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는 어린이집의 개방성 확보와 안심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부모들의 일상적 참여가 가능한 열린 어린이집을 48개소에서 53개소로 확대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강릉시에 따르면 교육부의 목표 기준은 어린이집의 40% 이상 열린어린이집 선정이지만, 시는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어린이집의 52%를 열린 어린이집으로 선정했다.
열린 어린이집으로 선정되면 3년간 자격이 유지되며 향후 재선정을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선정 심사를 통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특히 시는 '아동학대 예방 프로그램 운영'을 선정기준으로 포함해 어린이집 교사와 부모가 함께 아동학대 예방 OX퀴즈, 사랑의 메시지 전하기, 아동학대 예방 챌린지 등 다양한 형태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김홍규 시장은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밝게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가정과 어린이집이 신뢰를 기반으로 원활한 소통과 참여를 일상화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