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동조합이 허성무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허 의원은 창원공장의 고용 안정과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와 창원지회로부터 각각 감사패를 받았다.
한국지엠 노조지부는 감사패에서 "올 한해 민의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애써준 데 대해 한국지엠지부 7139명의 조합원을 대표해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한국지엠지부 창원지회도 감사패를 전달하고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시급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한국지엠 창원공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번영을 위해 헌신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준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담닸다"고 했다.
창원시장 재직 시에도 8천억 규모의 공적자금 투입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한국지엠 정상화에 역할을 했던 허 의원은 그동안 노동자의 고용 안정, 차종 확대, 미래차 생산계획 등 한국지엠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왔다. 지난 9월 11일 한국지엠 노사 간 단체협약 조인식 후 한국지엠지부에서 가진 간담회에서도 노동자의 권리 보호와 평화로운 노사 관계 정립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노력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특히 , 최근 7월과 9월 대법원판결로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의 근로자 지위가 인정된 사건과 관련해 허 의원은 한국지엠 대표 앞으로 공문을 보내 "노사 관계가 한 단계 더 성숙해질 기회"로 평가하고 "정규직화는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규직 전환을 포함한 대승적 결단을 요청"한 바 있다. 이들 87명의 노동자들은 지난 11 월 1 일부터 창원공장에 출근을 시작했다.
허성무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지역 경제와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중요한 축이다. 노동자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오늘의 성과가 가능했다"라며 "한국지엠의 지속적 발전과 고용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한국지엠 창원지회 집행부와 대의원, 조합원과 가진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산업은행의 역할과 책임, ▲생산 차종과 파워트레인 확보 요구, ▲내수 판매 강화와 법제화 가능성, ▲고용보장과 ' 외국인투자촉진법 ' 개정 등 현안 관련 질문과 ▲트럼프 당선과 한미 관계 전망 등 정치정세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허 의원은 "산업은행, 산자부 등을 불러 많은 논의를 했다"면서 "상당한 진전도 있었지만 공적자금 8천억 투입으로 회사가 정상화되고 고용이 안정된 점에 만족하는 정도가 현실"이라고 토로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대화와 설득을 통해 정부가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견인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허성무 의원과 인천시 부평구 출신 박선원 의원,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은 12월 9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지엠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