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보 도시' 광주 실천…빛고을타운 어르신들 발 벗고 나서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은 21일 오전 타운에서 '선배시민이 앞장서는 대·자·보(대중교통, 자전거, 보행) 실천 캠페인'을 전개했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제공

광주사회서비스원 소속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은 21일 오전 타운에서 '선배시민이 앞장서는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실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광주시가 오는 2045년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역점 시책인 '대·자·보 도시'(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 조성에 선배시민인 빛고을타운 회원들도 힘을 보태기 위해 추진됐다.

캠페인에서는 대자보 운동 활성화를 위해 이용 회원 어르신 100여명이 준비한 홍보물과 피켓을 들고 타운 인근을 행진하며 "대·자·보 도시 광주! 내가 먼저, 우리가 함께 실천해요"를 외쳤다. 또한 자가용을 타고 타운을 이용하는 여러 회원들에게 대·자·보 실천을 당부하며 캠페인의 적극 동참을 호소했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앞으로 대자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타운은 △시니어 교통안전 교육 실시(광주교통문화연수원 연계) △대자보 도시 실천 캠페인 및 자동차 쉬어가기 운동 추진 △빛고을 에코바이크 사업 확대(자전거 안전학교 참여자 확대, 자전거 즐겨타기 운동 전개) △걷기문화 조성을 위한 빛타운 걷기 학습 동아리 추진을 적극 실천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회원 어르신들에게는 일상 속 실천방안으로 △자가용보다 대중교통 이용하기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를 타거나 도보실천을 권장하며 생활 속 대·자·보 운동 적극 실천을 독려했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 김용덕 본부장은 "대·자·보 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았으면 한다"며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은 지역의 거점복지기관이자 선배시민 공동체로서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과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ESG 경영실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은 지난 2009년 개원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노인여가복지시설로 일평균 2천여명의 어르신들이 여가, 복지, 일자리, 선배시민 사회공헌 등 활력 넘치는 노년문화를 주도하며 지역사회의 호평을 받고 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