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 대구본부 김천기관차승무사업소는 '운전 무사고 150만 km'를 달성한 황인국(59) 기관사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150만 km는 지구를 38바퀴 도는 거리로, 서울과 부산을 1600회 왕복하는 것과 맞먹는다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이번 무사고 기록은 코레일 역사상 3번째 기록이다.
황 기관사는 1983년 코레일에 입사해 1986년 기관사로 임명됐다. 이후 38년간 열차를 운행하며 한 번도 사고를 내지 않았다.
황 기관사는 "많은 동료들과 가족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다. 한평생 철도와 함께 살아온 길이 항상 행복하고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