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이 각종 모임이 잦은 연말연시에 대비해 내년 1월 말까지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지역별 유흥가 등 음주운전 위험구간을 중심으로 수시 장소를 변경하며 단속 활동에 나선다.
교통순찰대와 암행순찰팀, 기동대, 교통경찰 등 가용 경력을 최대 투입해 도내 일제단속과 경찰서 자체 단속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마약 운전이 의심되는 운전자를 대상으로는 간이 마약 검사를 병행한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음주시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도내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지난 10일 기준 모두 40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69건)보다 13.9%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