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체육인프라 확충을 위해 남부스포츠센터 건립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남부스포츠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체육인프라 현황과 설문 분석, 사례 등을 토대로 도출된 건립 타당성, 기본계획(안)에 대한 질의응답과 의견수렴이 이뤄졌다.
시는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수정·보완을 진행하고, 추후 최종보고회를 거쳐 기본계획을 확정한 후 행정안전부에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남부스포츠센터는 신방동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생성된 유휴부지에 문화·체육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하수처리장 부지 1만 3560㎡에 연면적 5800㎡ 규모의 수영장, 영유아풀,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조깅트랙 등을 조성한다.
시는 2029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내년까지 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조사용역을 완료하고 지방재정 투사심사, 건축기획 용역 등을 거쳐 2027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남부스포츠센터 건립을 통해 공공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물론, 소통과 교류가 가능한 문화·스포츠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