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11월 한 달간 '찾아가는 인권 영화제'

학교 7교와 기관 6곳 선정…인권 영화 상영과 강의, 대화 시간

울산광역시교육청은 11월 한 달간 '찾아가는 인권 영화제'를 연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울산광역시교육청은 11월 한 달간 '찾아가는 인권 영화제'를 연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7일 삼호중학교를 시작으로 영화 상영과 인권 강의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울산시교육청은 찾아가는 인권 영화제 신청을 받아 학교 7교와 기관 6곳을 선정했다.

오는 12일 학생 180여 명과 지역주민, 관계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청 대강당에서 찾아가는 인권 영화제 개막식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영화 '증언, 역사가 된 사람들, 문석영'과 '우리가 함께 부르는 노래'를 관람하고 문석우 배우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울산시교육청은 20일 다모임회의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권 영화 '거짓말'을 상영한다.

이 영화는 거짓말을 못하는 주인공이 본인에게 유리한 활동 지원 등급을 받기 위해 거짓말 훈련을 받고 공단 직원을 마주하는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장애인 당사자에게 주어진 권리를 쟁취하기 어려운 현실을 그려낸 작품이다.
 
28일에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그녀에게'를 상영하고 작가 류승연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현다.
 
올해 개봉한 이 영화는 류승연 작가가 10년 넘게 발달장애 자녀를 키우며 겪은 작가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사회에서 잘 드러나지 않는 문제를 깊이 있게 조명하고 우리 사회의 장애인 가족이 직면한 어려움을 진정성 있게 그려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천창수 울산광역시교육감이 찾아가는 인권 영화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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