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에 KAIST 모빌리티연구소…"미래 첨단 모빌리티 연구 거점"

첨단 모빌리티 선도기술 연구·창업, 벤처 지원·투자유치 등 추진

충남도 제공

충남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모빌리티연구소가 문을 열고 가동을 시작했다.

내포신도시가 대한민국 미래 첨단 모빌리티 연구 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13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홍성군 홍북읍 내포신도시 내포지식산업센터에서 모빌리티연구소 개소식이 열렸다.

연구소 내에 실험 공간과 미래 유니콘기업·투자운용사 사무 공간, 기업 입주 공간 등을 설치했다.

연구교수 등 7명이 상주하며 내년부터 11명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여기에 KAIST 모빌리티, 기계공학, 전자공학, 환경공학, 신소재공학 분야 24명이 협업 교수진으로 참여하게 된다.

첨단 모빌리티 선도 기술 연구와 기술 창업 및 벤처기업 지원, 투자운영사·협력 기관 유치, 산학연 연계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하게 된다.

융합 교과 과정을 통한 시스템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창업 및 초기 기업 유치·육성을 통한 산업 생태계 조성, 산학 협력 프로젝트형 교육·연구 기술 사업화 연동 체계 구축을 목표로 잡았다.

KAIST의 모빌리티 관련 핵심 선도 기술을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산업계에 이식하고 신기술 유입→창업→기술 개발 및 투자 유치 등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을 수행한다는 구상이다.

연구소에 전기차 제조와 자율주행 통신 네트워크 등 미래 유니콘 및 기술창업 기업 11개 사가 올해 말까지 입주 예정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KAIST 모빌리티연구소는 2028년 개교하는 과학영재고와 함께 교육-연구-사업화로 이어지는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의 핵심이자 국내 최고 연구진들과 창업·벤처기업, 투자사들이 서로 교류하고 협력하는 최고의 혁신성장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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