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NH농협은행 충남본부와 협약을 통해 계절근로자들의 신속·안전한 계좌 개설을 지원한다.
도는 13일 도내 15개 시군, NH농협은행 충남본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신속하게 국내 계좌를 개설하고 안전하게 해외 송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 등이 들어갔다.
도와 15개 시군은 계절근로자 입국 당일 계좌 개설을 위해 시군 다문화센터를 통한 국가별 통역사 지원에 협조하고 NH농협은행 충남본부가 단체 계좌 개설을 준비할 수 있도록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일정을 은행 측과 공유하기로 했다.
NH농협은행 충남본부(시군 지부)는 급여 송금을 위한 계좌 개설과 해외송금 업무를 수행하며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원활한 국내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다.
도는 코로나19 이후 2022년 1050명, 2023년 3933명의 계절근로자를 유치했다. 올해는 10월 말 기준 7027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7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