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주민들은 지역에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과제로 조선업 '하청노동자 임금 인상'을 꼽았다.
제4회 동구살리기주민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0일 주민대회에서 미해결 과제 우선순위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투표는 앞선 제1회~3회 주민대회를 진행하는 동안 해결되지 않은 과제의 우선 순위를 정하기 위해 진행됐다.
동구 주민 300여 명이 투표한 결과 1위는 하청노동자 임금인상(43.2%)이 선정됐다.
이어 2위 울산대의대 동구 환원(29.2%), 3위 울산대교 통행료 인하(24.5%) 순 이었다.
이외에도 동구 산후조리원, 울산과학대 천막농성, 외국인노동자 문제가 지역 현안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