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오는 14일 치러짐에 따라,수험생들을 위한 교통 소통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이에 따라,교통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각 시험장별로 구·군과 협업해 교통질서반과 주·정차점검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또, 309명의 공무원과 시민단체회원 그리고 52대의 장비(순찰차 37, 견인차 6, 수송지원 9)를 활용하여 원활한 교통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시험장 주변 반경 200m 전방에서부터는 차량 진·출입을 자제시키고, 불법 주·정차에 대해서는 집중 지도·단속을 실시하는 등 시험장 주변 일대 교통상황관리는 물론 출근 차량으로 인한 도로정체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 출근 시간도 1시간씩 늦출 방침이다.
51개 시험장 중 23개 시험장이 도시철도 역사 역세권 내에 분포돼 있어 수험생 등교시간대 운행간격 단축을 위해 호선별 각 4회(12회) 증회 운행해 평시 6~9분 간격을 5~6분대로 줄이기로 했다.
그리고 돌발상황을 대비해 별도로 비상대기 6편을(월배1, 안심1, 문양2, 칠곡1, 범물1) 추가 편성한다.
또 교통약자 이동 편의 제공을 위한 나드리콜 차량은 등록된 회원 중 신청한 수험생에 한해 당일 무료 운영할 계획이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시험 당일 수험생들의 편의와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각 시험장 주변 불법주정차 및 통행에 방해되는 시설물은 사전에 이동시키고 일반 운전자분들은 수험생 수송차량에 적극 양보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대구지역에서는 모두 2만4346명의 수험생이 51개 시험장에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