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의 잠수함 지원함인 '에모리함'이 군수 적재와 승조원 휴식을 위해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10일 해군작전사령부에 따르면 미국 해군의 잠수함 지원함인 에모리함(USS EMORY S.LAND)이 전날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기지에 입항했다.
에모리함은 2만 3천t급 잠수함 지원함으로, 전체 길이 196m, 폭 8m, 높이 25m에 달하며 승조원 900여 명이 탑승할 수 있다.
에모리함이 국내에 입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군작전사령부는 "에모리함이 군수 적재와 승조원 휴식을 위해 입항했다"며 "이번 입항을 계기로 함정 간 상호 방문하고 연합방위 태세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