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시국회의, "불의한 권력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자"


지난 달 10일 출범한 NCCK 시국회의(상임대표 김상근 원로목사)가 매주 목요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운동을 펼치고 있다. 송주열 기자

매주 목요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운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시국회의가 7일 사회적 참사의 진실규명을 위한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며, 불의한 권력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오직 하나님의 진리만 바라보자고 당부했습니다.

NCCK 시국회의는 기도문에서 "계속되는 사회적 참사로 인해 수없이 많은 생명을 잃었지만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감추고 가만있으라며 윽박지르고 강요하는 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우리는 절망하고 무기력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습니다.

NCCK 시국회의는 이어 세월호 참사와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화성 아리셀 화재 참사 등을 언급한 뒤 가장 안전해야 할 일터에서 버려지는 인간 생명의 가치 앞에 입을 답고 눈을 감은채 살아가는 모습을 회개했습니다.

NCCK 시국회의는 "이제 저 불의한 권력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정의를 향한 굳은 믿음으로 진실을 향한 투쟁을 멈추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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