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 "기업·대학과 손잡고 지역발전 실현"

진천군 제공

제19회 생거진천 미래포럼이 '상생과 협력으로 더 나은 내일을! 지·산·학 연계 상생 발전방안'을 주제로 7일 충북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활성화 방안 등과 관련해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이날 포럼에서 발제자로 나선 최상명 우석대 진천캠퍼스 부총장은 지역 활성화를 위한 대학의 역할과 정부가 추진하는 RISE 사업을 설명하고, 진천군과 우석대, 지역 내 기업이 연계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제시했다.

특히 지·산·학 협력 사업으로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진천 스포츠타운과 연계한 '생거진천형 융복합 스포츠단지' 조성과 마이스 산업 육성을 제안했다.

이어 토론에 나선 김윤수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역 주력산업의 수요를 반영한 대학 교육과정과 학사구조의 개편, 진천과 음성, 청주를 잇는 지역경제권 형성을 통한 수도권 수요 대응을 제시했다.

또 서영인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지·산·학 상생발전을 위해서는 지역대학의 경쟁력과 대학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객관적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며, 충북 혁신도시 내 관련 공공기관과 연계한 구체적 협력방안 모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왕용래 진천상공회의소 회장은 대학의 인적, 물적 자원을 기업 인프라에 매칭시키고, 지자체 자원을 효율적으로 결집시켜야 한다며, 인공지능(AI), 정보통신(ICT) 등 4차 산업 기술 관련 인재양성을 위한 지역 대학 내 대학원 과정 운영을 제안했다.

송기섭 군수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과 기업, 대학이 협력해 상생 발전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은 적극 검토해 군정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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