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으로 남았던 제9대 부산시의회 후반기 교육위원장에 강무길 의원(해운대4·국민의힘)이 선출됐다.
5일 오전 부산시의회 제32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열린 교육위원장 보궐선거에서 강 의원은 제적의원 47명 가운데 45명이 투표한 선거에서 28표를 얻어 당선됐다.
강 의원과 경쟁한 배영숙 의원(부산진4·국민의힘)은 7표를 얻는 데 그쳤다. 10표는 무효 처리됐고, 기권은 없었다.
재선 부산시의원인 강 의원은 제9대 부산시의회 전반기 운영위원장을 지냈다. 그는 6년간 부경대 건축학과 겸임교수를 지내고 학교 운영위원장으로 7년간 활동하는 등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강 의원은 "부족한 저를 교육위원장으로 선출해주신 동료 의원들께 감사드린다. 부산 교육 발전과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제9대 부산시의회 후반기 교육위원장은 윤일현 전 의원(현 부산 금정구청장)이 맡았으나,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출마를 이유로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공석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