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에 반려견과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동구청은 수정산 가족체육공원에 270㎡ 넓이의 '반려견 전용 놀이터'를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시비와 구비 등 예산 3천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반려견 놀이터에는 중·소형견이 이용할 수 있는 운동장과 놀이시설, 화장실을 비롯해 주민 휴게 공간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동구청은 다음 달 중으로 공사를 마치고 임시 개장해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후 불편사항 등을 보완해 내년 3월 정식 개장할 방침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착공 전 단계로, 다음 달 중으로 임시 개장할 계획"이라며 "다만 동절기에는 추운 날씨 탓에 이용객이 적을 것으로 보고 전면 개장은 내년 3월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