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빠지고 서퍼 표류…부산시 해상 사고 잇따라

운전자 병원 이송…건강 이상 없어

부산해경이 2일 부산 감천항에서 바다에 빠진 1t 화물차를 인양하고 있다. 부산해경 제공

부산 앞바다에서 차량이 바다에 빠지고 표류하던 서퍼가 구조되는 등 해상 사고가 잇따랐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 50분쯤 부산 서구 감천항에서 1t 화물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물차 운전자 A씨는 스스로 빠져나와 주변에 있던 사람들에게 구조됐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건강에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잠수작업을 벌여 화물차에 A씨 외에 다른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차량을 인양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낮 12시 15분쯤에는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서핑하던 B씨가 육지와 점점 멀어져 돌아오지 못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급파된 해경 연안구조정이 B씨를 구조했으며, 체력이 떨어진 것 이외에 건강에 이상이 없는 점을 확인해 귀가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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