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근로조건의 질을 크게 향상시킨 가운데 종사자들과 꾸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1일 오후 광주시청 소회의실에서 '광주시 사회복지 현장과의 소통 창구 마련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민선 8기 처우개선 계획이 사회복지 현장과 꾸준한 소통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로, 이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근로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이에 광주시는 지속적으로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사회복지 현장과의 소통창구 마련을 위한 협의회를 구성했다.
광주시는 지난 8월 사회복지 현장 소통 창구 마련을 위한 협의회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소통창구협의회는 '사회복지사 등 처우개선위원회'의 분과위원회로, 각 직능단체 대표 등 총 9명을 신규 위원으로 구성했다.
김윤배 처우개선위원회 위원장은 "복지현장과 지속적인 소통은 복지현장을 이해하고, 복지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해소함으로써 사회복지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 만큼 소통창구 협의회 위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복지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와 현실적인 목소리가 행정에 전달되고 실질적인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아동센터 직능단체 대표이자 신규 위원인 류제곤 위원은 "지역아동센터가 민선8기에 이르러 단일임금 호봉제를 도입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며 "호봉제 도입에 머물지 않고 앞으로도 소통창구협의회에서 본인의 역할을 찾아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민선8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이야말로 끊임없는 현장과 소통의 결실이자 성과이다"며 "촘촘하고 따뜻한 돌봄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종사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크다. 그 종사자들을 위해 소통창구협의회 위원님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해 소통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광주시는 단일임금 보장 및 노동여건 개선이라는 2대 분야 13개 사업의 제3기 사회복지시설종사자 처우개선 계획을 수립해 지난 8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호봉제 도입, 종사자의 종합건강검진비 지원 등 사회복지 현장 종사자들의 근로조건을 대폭 개선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