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대규모 투자사업장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한 '원스톱기업지원 전담공무원제도'가 지방자치단체 정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원스톱기업지원 전담공무원제도'는 주요 대규모 투자사업장에 전담 공무원을 파견해 기업별 맞춤 대책을 발굴·추진하는 제도다.
시는 우선적으로 금양과 르노코리아, 아이큐랩, 오리엔탈정공 등 4개 기업에 전담공무원을 보내 공업용수 공급 방안과 세제지원, 경관심의 행정절차 최소화 등을 지원했다.
시는 지난 달 31일 오후 포항시청에서 행정안전부장관 주재로 열린 '제8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에서 '원스톱기업지원 전담공무원 제도'를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시는 협의회에서 전담공무원 제도 외에도 지역상공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기업정책협력관 부산상공회의소 파견과 원스톱기업지원센터의 부산상의 이전 등의 원스톱기업지원체계 구축사업을 소개했다.
부산시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대규모 기업투자 실현 과정에서 발생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원스톱투자지원협의체 구성원과 시의 전 부서가 힘을 합친 결과"라며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 걸맞은 투자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