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충청광역연합의회가 오는 12월 17일 첫 임시회 개최를 위한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은 31일 세종시 베스트웨스트플러스 호텔에서 전국 최초의 특별지자체인 '충청광역연합' 출범을 앞두고 의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충북을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의회에서 4명씩 선임된 16명의 초대 연합의원들은 연합 출범 준비 상황과 의정 설명 등을 청취하고 의원 간 화합과 단결을 다짐했다.
'충청광역연합'은 충청권 4개 시도가 광역생활경제권인 충청권 메가시티를 최종 목표로 초광역권 사무를 공동 처리하기 위해 구성한 전국 최초의 특별지방자치단체다.
충청광역연합의회는 이 특별지자체의 필수 기관으로, 12월 17일 첫 임시회를 개최해 연합 조례의 제.개정과 폐지, 연합의회 의장 선출, 예산의 심의·확정과 결산의 승인, 연합 사무 처리를 위한 기본 계획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추진단 관계자는 "충청광역연합의회가 충청권의 상생 발전을 위해 협치하고 선도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충청북도의회는 초대 연합의원으로 국민의힘 이옥규.노금식.조성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안치영 의원을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