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임산부 배려문화 확산과 임신·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제19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서북구보건소가 출산정책 및 모자보건사업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동남구보건소가 충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시는 행복출산을 함께하는 천안형 산후조리비용 지원사업, 첫아이맞이 예비맘 종합건강검진비 지원, 엽산제‧철분제 제공 및 임신초기검사, 임신 사전건강관리(가임력검사)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다자녀(둘째아 이상)산후 건강관리 지원 등 출산장려지원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행복출산을 함께하는 천안형 산후조리비용 지원사업'은 대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현기 서북구 보건소장은 "저출산 시대에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 조성을 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천안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