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중인 사다리차에서 불이 나 2명이 화상을 입었다.
3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26분쯤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의 한 인도 위에 정차 중이던 소형 사다리차 작업대(바스켓)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작업자 A(60대·남)씨가 2도 화상을 입고, 화재를 피해 뛰어내린 B(50대·남)씨는 골절상을 입었다. 다행히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소방당국 추산 28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5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건물 외벽 그라인더 작업 중 발생한 불티가 방수재 보관 용기에 튀면서 시작됐다.
관계기관은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