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인구 감소와 인구구조 변화에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인구변화대응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지난 30일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조직은 3개 반(총괄·지원반, 사업추진반, 연구·자문반), 5개 분과(저출생 대응, 청년유출 대응, 고령사회 대응, 생활인구 대응, 외국인 대응)로 구성됐다.
전담조직 구성 후 처음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시가 발표한 '부산 인구변화 대응전략'의 핵심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의 계획을 논의했다.
한편, 시는 '부산 인구변화 대응전략'에 담겨 있는 과제별 정책을 구체화해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인구문제는 출산과 주거, 일자리 등 어느 한 분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시정 전 분야가 하나의 톱니바퀴처럼 맞물려야 시민이 체감할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