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을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도는 30일 오후 김해실내체육관에서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폐회식을 열었다. 한계를 뛰어넘는 선수들의 열정으로 타올랐던 대회가 6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박완수 지사는 "330만 경남 도민 모두의 가슴 속 '이해와 공감의 축제'로 기억될 것"이라며 "선수단 등 모두가 평생 잊을 수 없는 소통과 화합, 이해와 단결의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전국장애인체전을 위해 지자체는 우수 선수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선수들은 개인의 한계 극복을 넘어 더 특별한 성취를 위해 전심전력을 다해왔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 김해시민을 비롯해 자원봉사자들의 뒷받침에도 박수를 보냈다.
박 지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기를 차기 개최지인 부산시에 전달했다. 경남은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종합 순위 3위를 차지했다.
14년 만에 경남에서 열려 지난 17일에 막을 내린 전국체전에서도 경남은 종합 순위 2위를 차지했다. 경남도는 이번 전국체전·장애인체전을 문화·역사·관광을 결합한 '문화체전'으로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