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상가 건물 등 화재 잇따라…인명피해 없어

28일 부산 중구 5층 규모 상가 건물 외벽서 불…11명 대피
2층 실외기서 불길 시작…1500만 원 재산피해
동구 한 노래방에서도 불…인명피해 없어
경찰과 소방당국 "정확한 화인 조사"

28일 부산 중구 5층 규모 건물 외벽에서 불이 난 모습.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 도심의 상가 시설에서 화재가 잇따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2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부산 중구 5층짜리 상가 건물 외벽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건물에 있던 11명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건물 외벽과 실외기 등을 태워 소방당국 추산 15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층 실외기 근처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28일 부산 동구 한 노래방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전날 오후 3시 20분쯤 동구의 한 노래방에서도 불이 나 소방당국 추산 11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영업 전이라 내부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은 주방에 있는 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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