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25일 오후 4시 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에서 '시 산하 공공기관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공공기관 효율화 정책'에 따라 기관 통합과 기능 이관을 단행한 뒤 그 동안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기관별 혁신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부산교통공사 등 5개 공기업과 16개 출자·출연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시설공단과 부산연구원, 부산디자인진흥원과 부산테크노파크, 부산문화재단과 부산경제진흥원 등 6개 기관은 '효율화', ,기관혁신', '글로벌교류', '시민친화' 4개 부문 성과를 발표하고 지속가능한 효율화와 공공기관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 방안 등을 논의했다.
부산시는 간담회에 앞서 '공공기관 조직·정원 관리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공공기관 정원을 총량으로 관리하고 정원 조정을 위한 협의 시기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또 모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조직 진단을 실시해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고 성과를 창출한 기관에는 특별 정원을 부여하는 관리 체계안을 제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공공기관 효율화는 '작지만 일 잘하는 공공기관'을 목표로 계속해야 할 과제"라며 "기관이 가진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책 생산성을 높이고 협업을 통해 부산발전을 위한 시너지를 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