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시의 통합도시브랜드가 독일 디자인어워드(GDA) 우수커뮤니케이션디자인 브랜드 아이덴티티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부천시 통합도시브랜드는 부천의 국문 표기 초성인 'ㅂ'과 영문 표기의 첫 알파벳 글자 'b'를 결합해 디자인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공개됐다.
이번 심사에서 시의 통합도시브랜드는 도시 정체성 개념을 도입하고 부천의 이름을 명확한 언어 기호로 표현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69년부터 시행된 독일 디자인어워드는 국제디자인대회에서 수상 경력이 있거나 초청받은 작품에만 참가 자격을 부여해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시상식은 내년 2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역의 핵심 가치를 담아낸 브랜드가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부천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