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양동마을의 아름다운 경관과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양동마을 입구에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했다.
마을 초입에서부터 맞아 주는 코스모스는 분홍색, 흰색, 붉은색 등 다양한 색상이 어우러지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여기에 황금빛 들녘과 옛 문화‧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마을의 전통가옥이 어우러지며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5월부터 양동마을 문화관 북서쪽 4천여㎡ 유휴지에 땅을 고르고 40도에 가까운 폭염에도 고사하지 않도록 관리해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코스모스단지와 더불어 양동마을 문화관 중정(마당)에는 전통 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장을 만들어 추억을 남기는 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문화유산과 자연이 조화되는 꽃단지를 조성해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많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