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지역사회와 함께 키우는 문화 확산 박차

증평군 제공

충북 증평군이 지역사회와 함께 키우는 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증평군은 22일 초롱이 행복돌봄나눔터에서 증평형 행복돌봄나눔터 간담회를 열고, 운영 성과를 비롯해 지역사회와 함께 키우는 문화확산을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증평형 행복돌봄나눔터는 아파트 내 작은도서관과 연계된 돌봄 공간을 운영하는 지역특화형 돌봄 모델이다.
 
아이들의 출입이 자유롭고, 놀이 위주의 돌봄이 이뤄져 양육자와 아이 모두 만족하는 돌봄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초롱이 행복돌봄나눔터는 증평형 행복돌봄나눔터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층 경로당, 2층 행복돌봄나눔터로 조성된 이곳은 지역 어르신들이 일본어·한자 교육 및 돌봄 등 자원봉사로 운영되고 있다.
 
주말 운영에 따른 간식비, 재료비 등 부족한 경비는 경로당 어르신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사용된다.
 
어르신들은 증평군에서 지급된 아이돌봄추진단 활동비를 모아 냉장고를 구입해 행복돌봄나눔터에 기부했다.
 
지난달 빈첸시오 봉사단이 명절을 맞아 아이들을 위한 레고세트를 기부하기도 했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이기에 가능한 행복돌봄나눔터에서는 온마을이 온마음으로 돌보는 문화를 꽃피우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열린 마음으로 수렴해 아이낳아 기르기 걱정 없는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증평형 행복돌봄나눔터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윤영석(57)·김윤선(57)·장금자(73)씨가 군수 표창을 받았다. 행복돌봄나눔터 운영에 적극 협조한 증평송산휴먼시아1단지주거행복지원 음영동(55) 센터장에게는 감사장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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