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주의보 발효된 부산, 도로·산책로 곳곳 통제

22일 부산지역 누적 강수량 94.8㎜
세병교, 연안교, 수면교 아래 도로 등 곳곳 통제
다음 날인 23일 오전까지 30~80㎜ 비

부산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송호재 기자

22일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부산은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 곳곳이 통제됐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비가 내리기 시작한 전날 오후 4시부터 현재까지 부산지역에는 94.8㎜의 비가 내렸다. 지역별로는 남구 104.5㎜, 영도 99.5㎜, 기장군 83.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동래구 세병교와 연안교, 수면교 아래 도로와 기장군 무곡지하차도 등 도로 4곳이 전면 통제됐다.

침수, 범람 우려로 온천천과 학장천, 수영강 산책로 등 부산의 주요 산책로도 출입이 금지됐다.
 
이번 비는 다음 날인 23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30~80㎜로, 일부 지역에서는 100㎜가 넘는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음 날까지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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