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부산은 다음 날까지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 30분까지 부산에는 82.9㎜의 비가 내렸다.
지역별로는 남구에 90㎜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다음으로는 가덕도 89.5㎜, 사상구 69.5㎜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다음 날까지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비가 그친 후에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23일에는 16~21도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고 24일에는 아침 기온이 12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도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다음 날까지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침수, 범람 등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