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6개 시군 주민이 '픽'…"숲길 탐험대와 함께 걸어요"

지리산 주민이 발굴한 가을 숲길 9개 코스 27일 운영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오는 27일 지리산 권역 지자체인 하동·산청·함양·남원·장수·구례 등 6개 시군 주민이 직접 발굴한 코스를 탐방하는 '지리산 숲길 탐험대'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제5회 아시아 트레일즈 컨퍼런스(ATC)'의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아시아 트레일 컨퍼런스는 지난 20214년 한국과 일본·중국·러시아·몽골·부탄 등 7개 나라가 모여 발족한 것으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3천여 명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걷기 행사다.

지리산둘레길 걷기축제 조직위원회와 아시아 트레일즈 네트워크 등이 주관하며, 산림청과 6개 시군이 주최한다.

지리산 숲길 탐험대는 지리산은 물론 맛집까지 체험할 수 있는 로컬 여행이다.

산청군 순례길 트레킹·정취암탐방·백운계곡트레킹, 하동군 쌍계사트레킹, 함양군 선비문화탐방트레킹·용유담트레킹, 남원시 시골버스투어, 장수군 고분군 탐방·논개활공장트레킹 등 9개 걷기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걷기 체험비는 4만 5천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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