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전도' 경남 비·강풍 신고 7건…인명 피해 없어

호우주의보 발효됐던 함안 60.5㎜ 비 내려

연합뉴스

주말인 19일 비와 강풍의 영향으로 경남에서 나무가 쓰러지거나 간판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잇달아 접수됐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함안에 60.5㎜, 창녕 길곡 28㎜, 김해 진영 24㎜, 북창원 21.2㎜ 등의 비가 내렸다.

함안에는 호우주의보가 오후 2시께 발효됐다가 두 시간 뒤 해제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경남소방본부에 접수된 비와 강풍 피해 신고는 총 7건이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오후 5시 6분께 양산시 물금읍 한 식당 간판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앞서 오후 2시 58분께 창녕군 대합면에서 나무가 쓰러지기도 했다.

피해는 모두 안전 조처됐다.

현재 경남 서부 남해 앞바다와 남해동부 전역에 풍랑주의보가 내린 상태다. 풍랑주의보는 해상에서 풍속 14m/s 이상인 바람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m 이상 파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20일 경남에는 비 소식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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