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7위를 차지했다.
강원도는 46개 종목에 출전해 금 78개, 은 72개, 동 74개 총 224개의 메달을 획득, 총득점 3만 7227점으로 당초 목표로 잡았던 9위보다 두 계단 높은 성과를 거뒀다. 이는 2008년 이후 16년 만에 대회 한 자릿수 등수 기록이다.
한국 신기록 5개, 대회신기록 27개로 총 32개의 역대 최다기록을 경신했고 5관왕 2명, 4관왕 2명, 3관왕 6명, 2관왕 9명 총 6종목에서 다관왕 19명을 배출하기도 했다.
이는 경기력과 전문성을 갖춘 우수 선수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전문체육 육성 예산을 꾸준히 확대해 나간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인구 비례로 보면 강원특별자치도가 12등 정도에 머물러야 하는 데 300만이 넘는 시도를 따돌리고 오늘의 성과를 달성했다. 무더웠던 지난 여름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했던 선수들과 체육회 관계자들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