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남일면의 동화초등학교가 '2024 농어촌 참 좋은 학교'에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농어촌 참 좋은 학교'는 특색있는 교육과정으로 농어촌 학교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있는 우수 사례를 발굴해 확산하기 위해 교육부가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동화초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교육과정을 만들고, 다양한 독서교육과 지역공동체가 함께하는 진로교육, 벼농사와 절기 행사를 통한 생태교육 등 이 학교만의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공모에서 동화초를 비롯한 전국 8개 초등학교와 5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가 '농어촌 참 좋은 학교'에 선정됐다.
이들 학교에는 교육부장관 표창이 주어지며, 각 학교의 성과는 우수사례집에 수록되고 온라인 홍보를 통해 널리 알려진다. 시상식은 다음달 8일 공주대 백제교육문화관에서 열린다.
조은성 동화초 교장은 "이번 선정이 교육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고 농어촌 작은학교로서 교육 경쟁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지역 여건과 학교 특성을 반영한 충북형 작은학교 모델 개발을 통해 학교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여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를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