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에 침입해 업주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30대 남성 용의자가 범행 3시간여 만에 검거됐다.
경북 경주경찰서는 지난 16일 오후 4시 30분쯤 경주시 진현동에서 30대 남성 A씨를 강도 미수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15분쯤 진현동에 있는 한 상가 미용실에 침입해 업주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돈을 달라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50대 여성 업주가 소리를 지르며 저항하자 달아났다. 이 업주는 A씨가 휘두른 칼에 손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