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의 지방의회 의장 선거 과정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지방의원이 검찰에 고발됐다.
전라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방의회 의장 선거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있는 모 단체 연합회장 A 씨와 지방의원 B 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5월 중순쯤 지방의회 의장 선거와 관련해 모 연합회 예산 300만 원을 의장 선거 당내 경선에 출마한 연합회 회장인 B 씨에게 제공한 혐의가 있으며 B 씨는 이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전남 선관위는 정치자금 회계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위반 행위는 철저히 조사해 민주 정치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