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칼국수·짬뽕 반값에 즐겨요" 강릉 누들 축제 18일 개막

강릉지역 대표 면 요리인 장칼국수. 전영래 기자

강원 강릉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강릉의 대표 국수 요리를 즐기고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강릉의 다양한 면을 만끽할 수 있는 '2024 제3회 강릉 누들 축제'를 개최한다.
 
 월화거리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가장 맛있는 누들은 강릉에서 당신과 함께 먹는 누들'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지역 업체들의 참가로 전년 대비 2.5배 증가한 30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장칼국수, 짬뽕, 막국수 등 강릉 대표 면요리를 맛볼 수 있다.
 
그 외에 조리학과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새롭게 탄생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시식존, 메밀면 김밥, 우육면, 마라비빔면 등 특색있는 요리들이 가득한 글로벌&뉴 누들존, 누들과 함께 곁들여 마시는 페어링존이 운영된다.
 
모든 누들 요리는 양 조절을 통해 시중보다 저렴한 반값인 5천 원에 판매한다. 여러 종류의 요리를 쉽게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누들 축제만의 다채로운 면요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누들 퀴즈 이벤트를 시작으로 누들 플리 버스킹과 축하공연(VOS), 먹방, 요리, 제면 등 다양한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19일에는 면 요리의 추억을 소환하는 대형 제면틀을 이용한 특별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대형 제면틀로 뽑은 따끈한 면을 다함께 맛보는 시식 이벤트도 열린다.

축제 기간 상시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나무젓가락 만들기, 누들 키트 만들기 체험, 누들축제 특별 사진네컷(유료)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동시에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다회용기 사용 후 용기를 수거해 환경친화적인 축제로 진행할 방침이다.
강릉시 제공

행사장 외에도 '누들로드맵'을 통해 강릉에 있는 142개소 누들 업체들을 소개함으로써 새로운 누들 맛집을 발견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지난해보다 확대된 규모로 개최하는 누들 축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강릉만의 특색있는 면 요리를 누들 축제장에서 함께 맛보고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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