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0일 영광 군서면 복지회관 회의실에 설치된 10·16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공명하고 깨끗한 선거 지원에 온 힘을 쏟기로 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 나선 명창환 행정부지사는 투표 운용장비, 기표대, 장애인 투표 편의설비 설치 현황과 함께 전기·통신장비 등 준비상황 등을 살폈다.
이어 관계자들에게 원활한 선거인 동선 확보와 유권자 일시 집중 및 정전, 통신 장애 등에 대비한 대책 마련, 투표소 인근 소방 안전 관리 철저 등을 당부했다.
특히 지난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시 서울·부산·인천 등 일부 지역에서 사전투표소 내 불법 카메라 설치 사례가 발생했던 점을 감안해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등 특이사항에 대한 전수조사 상황도 확인했다.
명창환 행정부지사는 "법정 선거사무의 철저한 이행은 물론 투·개표소 보안을 강화해 선거가 차질 없이 치러지도록 함으로써 도민이 안심하고 투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0·16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는 11~12일 진행된다. 유권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하고 전국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전남에선 곡성과 영광에 총 22개소의 사전투표소가 운영되며,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