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남구청(고원학 청장)은 오는 14일부터 12월 13일까지 2024년 제2차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추진한다.
남구청은 체납세 일제정리기간 동안 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지방세 체납정리단을 구성하고 책임징수제를 통해 이월 체납액 165억 중 40%인 66억 징수를 목표로 체계적인 징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체납정리단은 고액·상습 체납자의 부동산과 각종 채권을 압류하고 관허사업 제한 등 다양한 제재조치와 함께 다음달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자동차세 체납차량의 번호판을 영치할 예정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타시군구에 거주하는 체납자를 직접 방문해 납부 독려함은 물론, 그동안 압류한 부동산을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 의뢰하는 등 적극적이고 강력한 체납처분 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시 남구청은 올해 8월 말까지 전년도 이월체납액 165억 중 47억을 징수했으며 부동산 11필지, 자동차 9대를 공매완료(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