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부산에서 주택과 자원재활용센터에 잇따라 불이 났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0일 0시 40분쯤 부산 기장군 일광읍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50여 분만에 꺼졌다.
불은 주택 내부 가전제품 등을 태워 소방당국 추산 7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 불로 거주자 1명이 대피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1시 20분쯤에도 부산 강서구 생곡동의 자원재활용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스티로폼 등 쌓여있던 재활용품을 태웠지만, 작업자들이 자체 진화에 나서 큰 피해로 번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