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찾은 한동훈 "민주·조국당 땅따먹기 싸움…기회 한번만 달라"

"집권 여당이 신나게 일할 기회 한 번만 달라"
"그동안 부족했다…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드리겠다"

8일 오전 전남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 앞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0·16 곡성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최봉의 후보의 유세를 지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8일 10·16 재·보궐선거가 열리는 전남 곡성을 찾아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마치 자기 땅인 양 여기면서 땅따먹기하면서 싸우는 건 선거의 본질과 멀어도 너무 먼 이야기"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대표는 최봉의 국민의힘 곡성군수 후보와 함께 곡성5일 장을 방문해 "집권 여당이 곡성 시민, 호남 시민 여러분이 원하는 일을 신나게 할 기회를 한 번만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민주당 군수의 당선 무효로 세금을 들여서 하게 된 선거"라며 "누가 진심으로 지역을 발전시킬 마음이 있는지, 누가 실천할 수 있는지를 정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또 "보수 정당 대표가 곡성에 온 것이 오늘이 처음이라고 한다, 저희가 그간 부족했고, 마음을 다하지 못했다"며 "곡성을 사랑하고, 그 사랑을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눈빛을 봐달라. 우리의 눈빛을 봐달라. 우리는 여러분에게 정말 사랑을 받고 싶다"며 "그런 마음으로 왔다. 이런 사람에게 일을 시켜야 되지 않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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