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경계선 지능 학생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조용진 경북도의원(국민의힘·김천3)은 '경상북도교육청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경계성 지능 학생의 학습 능력 향상을 지원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시스템을 갖출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계선 지능 학생은 지적 장애(IQ 70 이하)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IQ 71~84 구간으로 인식되는 학생을 이른다.
경계선 지능 학생은 낮은 인지 기능 탓에 학교생활과 학업, 근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어려움을 겪지만, 장애에는 해당하지는 않는다는 이유로 별도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조례안은 교육감의 책무와 지원 계획의 수립 및 시행, 실태조사와 지원사업에 관한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조용진 도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경계선 지능 학생 인식 개선 및 지원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교육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2일 본회의에 상정 처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