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한달 만에 포병학교 재방문…기습전술 강조

내일 서해 '해상국경' 등 영토조항 개헌 가능성 앞두고 관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포병학교를 다시 찾아 실탄사격훈련을 지도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진우 포병종합군관학교를 방문해 졸업생들의 포 실탄사격훈련을 현지 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6일 보도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지난 9월 초 이 학교를 현지 시찰하면서 졸업생들의 실탄사격 때 다시 방문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고 전했다. 
 
그는 훈련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낸 뒤 "'시사없이 명중'이라는 당 정책적 요구를 철저히 관철하며 작전전투지대의 설정에 맞게 빨치산 전법을 부단히 연마하여 신속한 기동전, 기습전으로 적들을 격멸소탕"할 것을 강조했다. 
 
신문은 오진우 포병학교의 위치와 김 위원장의 방문 일시는 제시하지 않은 채 육지에서 해상으로 포를 쏘는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이는 북한이 오는 7일 최고인민회의에서 서해 '해상국경' 등 영토 조항을 반영한 헌법 개정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주목된다. 
 
한편 김 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양국 국교수립 75주년에 즈음해 축전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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