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후원하고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천안시지회가 주최하는 '제2회 천안시 무공수훈자의 날 기념행사'가 2일 천안보훈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무공수훈자의 날을 맞아 무공수훈자 공적비 건립을 기념하고 무공·보훈수훈자의 업적을 선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김세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천안시지회장과 무공·보훈수훈자 및 유족 300여 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분향, 결의문 낭독, 무공수훈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5월 건립된 천안시 무공수훈자 공적비는 총 789명의 무공·보국수훈자가 각명돼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무공·보국수훈자 분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자유·평화 수호와 국가정체성 확립이 가능했다"며 "천안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모든 분들이 존경받는 사회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