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안동시는 30일 임란의 위기 속 구국 활동에 앞장선 학봉 김성일 선생의 정신을 담은 '학봉역사문화공원' 개원식을 열었다.
학봉역사문화공원은 퇴계 이황 선생의 수제자로서 영남학파의 중추 역할과 임진왜란의 국난 속 의병장 곽재우를 도와 의병을 규합하고, 전투력을 강화해 왜군에 항전한 학봉 김성일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안동시 서후면(풍산태사로 2833)에 건립됐다.
2014년부터 시작된 학봉역사문화공원은 부지 5만2861.4㎡, 연면적 635.68㎡, 지상 1층 규모로 관리동, 교육관, 전시관, 추모각, 내삼문, 정자 시설로 조성돼 있다.
문화공원은 종가 문화 및 음식 체험, 학봉 김성일 관련 시민 강좌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경북도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경북도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국민은 물론 세계인에게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