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미혼남녀 만남 성료…내달 9일까지 3기 접수

'청춘동아리 두근두근 설렘의 시작' 프로젝트 2기 개최

 
'청춘 동아리, 두근두근 설렘의 시작' 프로그램 2기가 지난 28일 최부자아카데미에서 열리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추진하는 미혼남녀 만남 행사 '청춘 동아리, 두근두근 설렘의 시작' 프로젝트 2기가 지난 28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미혼 남녀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했다. 
 
최부자아카데미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20여 명의 미혼남녀가 참여했다.
 
시는 경주에 주소지를 둔 20~39세 직장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고, 혼인관계증명서(상세)와 재직증명서를 받는 등 철저한 신원 확인 과정을 거쳤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며, 웃음과 설렘이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만남이 이루어졌다. 
 
행사 참가자들은 "일상에서는 만남의 기회가 적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비슷한 환경에서 일하는 좋은 사람들을 만나 교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경주시는 10월 12일 3기 프로젝트를 개최할 예정으로, 10월 9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도 미혼 남녀들의 건강한 만남을 장려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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